" 카페진정성 하성본점 "
위치 : 경기 김포시 하성면 하성로 660
영업 시간 : 11:00 - 20:00 매일
오늘도 복복이와 복 만희-!
김포에서 대표 카페로
오랜 자리매김을 해온 '카페진정성'.
요새는 김포에도 워낙 다양한 카페들이 생겨났지만
어쩌면 '진정성'이 김포 대형카페의
터줏대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땅땅이와 진정성 본점을 방문했다!
'진정성 기점'은 2번이나 가봐놓고
막상 '진정성 본점'은 이번에 처음 방문!
대형 카페답게 주차장은
카페 바로 앞에 쾌적하게 마련되어 있다.
처음에 입구를 찾는게 헷갈렸는데
<< 화살표 두개가 붙혀진 벽을 따라가면
진정성 본점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나온다.
투명한 아크릴판 위 스카시 글자로 적혀있는
카페, 진정성
여기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자동으로 열리는 철문이 나온다.
(갑자기 열려서 놀랐던 나..
여러분들은 놀라지 마시길..ㅎㅎ)
열리자마자 보이는 뷰.
주말이라 그런지 본점이라 그런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바로 왼쪽을 보면 디저트류를
진열해둔 진열대가 있고
그 맞은편에는 각종 밀크티와
잼들이 담겨있는 냉장 쇼케이스가 있다.
기점과는 다르게 얼핏 보이는
다양한 디저트종류에 눈이 돌아간 나는
진열대로 곧장 향했다.
[ 크림 브리오슈 ]
쟁반 옆 가장 먼저 전시되어 있던 친구.
크림이 아주 꽉차게 담겨있다.
그치만 크림빵류는 땡기지 않아서 패스하였고~
[ 애플파이 / 피칸 꿀 파이 ]
파이류는 애플파이와 피칸 꿀 파이로
2가지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얇게 슬라이스된 사과가 눈길을 끌었지만
빵부분이 조금 두꺼워보여서 패스~(원래 파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 치즈번 ]
브리오슈 번 위에 진정성이 직접 만든 치즈를 올린
'진정성 본점만의 시그니처 요리'이다.
디저트보다는 브런치 메뉴에 더 가까워보였다.
그 옆은 마들렌과 휘낭시에가
각각 3가지 종류로 진열되어 있는데,
왼쪽에는
[ 플레인 마들렌 / 레몬 마들렌 / 바닐라빈 화이트초코 마들렌 ]
오른쪽에는
[ 사려니숲 꿀 휘낭시에 / 솔트 다크초코 휘낭시에
/ 와인무화과 휘낭시에 ] 가 놓여있다.
스콘이최애 휘낭시에 차애인 사람으로서
여기서 고를 때 마음이 설렜다..!
[ 마늘스콘 + 껫잎페스토 ]
이건 여기서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한 메뉴다.
마늘바게트는 많이 봤지만..마늘스콘..?
심지어 깻잎 페스토와 세트라는데
각각도 궁금하고 같이 먹으면 어떨까하고 쟁반행으로~
그리고 왼쪽에는 [ 바닐라 까눌레 ] 도 있다.
디저트류를 모두 골랐으니 한 바퀴 돌아서 카운터로 갔다.
디저트 진열대 맞은편에는
디저트류를 준비하는 준비대가 있다.
(Staff Only 공간..?!)
‘진정성 하성본점’ 커피 메뉴.
원두의 종류가 5가지나 되서 놀랐다.
밀크티에만 진심이 아니라
커피에도 진심인 것 같은 느낌..!
‘진정성 하성본점’ 우유 메뉴.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답게
4가지 종류의 밀크티를 비롯하여
쉐이크, 요거트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치즈번 메뉴
4가지 종류의 치즈번을 판매하고 있다.
주문을 마쳤으니 내부를 둘러보기로!
벽쪽에는 진정성의 MD상품들이
쭉 진열되어 있고
그 옆에는 각 종 잼과 밀크티가 있다.
여긴 우리가 들어온 입구 오른쪽 창가자리이다.
우리가 처음에 잡은 자리이기도 하지!
그 맞은편에는 앞 풍경이
바로 보이는 6인 테이블이 배치되있다.
여기 자리는 항상 꽉차있어서
비었을 때 얼른 찍어보았다.
진동벨이 울리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받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 얼그레이 블랜딩 밀크티 +
와인무화과 휘낭시에 + 사려니숲 꿀 휘낭시에 +
마늘 스콘 ] 총 5가지이다.
이 자체도 많아보이지만 밀크티를 주문하면
찻잎이 담긴 컵과 거름망 등을 같이 주셔서
처음 쟁반에는 더 많이 담겨있다..!
(오늘은 밀크티가 주인공인 만큼
마지막으로 소개하기로-!)
[ 와인무화과 휘낭시에 + 사려니숲 꿀 휘낭시에 ]
예전에 진정성 기점에서
휘낭시에를 먹고 반해서 여기서도
휘낭시에를 무.족.권. 먹을 생각이였던 나..ㅎ
나는 무화과를 좋아해서,
휘낭시에에 무화과가 들어있으면
열에 아홉은 먹는 편이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골랐는데,
무화과도 큼직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쫀하면서 단단한게 밀크티와 먹으면 환상이다..ㅜ
디저트가 고민되신다면,
와인무화과 휘낭시에 대추천!
사려니숲 꿀 휘낭시에는 꿀이 골고루
베어있어서 달달하니 이것도 맛있다..
사려니숲 꿀 휘낭시에도 추천!
[ 마늘 스콘 + 깻잎페스토 ]
기대하며 고른 마늘스콘과 깻잎페스토.!
결론부터 말하자면..음.. 내 취향은 아니였다ㅜ
맛은 분명 진한 마늘바게트 맛인데..
입에서 씹는 식감은 스콘이라서..내 뇌가 바게트를 먹는지스콘을 먹는지 헷갈려하는 느낌..ㅎ
그리고 마늘향이 진짜 강해서ㅋㅋㅋ
집 갈때까지 입에서 마늘향이 났다..ㅎ
깻잎페스토는 참 향긋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밀크티!MD상품 진열하듯 놓아보았다ㅋㅋ
분명 주문은 보틀 두병이였지만
받는 건 다르다..!
밀크티의 얼음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찻잎이 담긴 찻잔에 직접 걸러먹게 하는 것이
특별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
이래서 본점은 다른건가..?
우리는 진정성 시그니처 밀크티인
[ 오리니널 골드 밀크티 ] 를
먼저 마셔보기로 했다!
먼저, 보틀에 담긴 골드 밀크티를
찻잎이 담긴 컵에 따라주고
(앗 내 손 붂흐럽다..!!)
이 상태로
1분 정도 기다렸다가,
거름망을 찻잔에 올려두고 찻잎을 걸러내어
향을 음미하며 마시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을 찍어준 김땅땅씨에게 감사를 표하며,
밀크티에 관련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김땅땅씨에게 있습니다...!ㅎㅎ
그렇게 제대로 세팅하여
다시 찍어본 메뉴 사진.
유리창 뒤에 풀잎이 느낌을 더 살려주었네..!
일단 골드 밀크티는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고
얼그레이 블랜딩 밀크티는 훨씬 가벼우면서 색도 연하다.
개인적으로는 얼그레이 블랜딩 밀크티가
아주 내 취향이였는데,
달콤하면서 바닐라맛도 나는 것 같고
풍미가 정말 다채로웠다.
얼그레이 블랜딩 밀크티 강추!
그렇게 밀크티와 디저트를 먹으며
얘기를 하다보니 다른 공간도 궁금해져서
땅땅이와 나가보았다.
밖으로 나오면 넓은 계단과 별관건물이 보인다.
진정성 본점 가이드맵에는
[ 본관 > 별관 > 지하 > 잔디밭 ] 의 순서로
이동하며 씬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나는 [ 본관 > 지하 > 잔디밭 > 별관 ] 의 순서로
둘러보았다.
본관 앞 야외자리.
생각보다 꽤 넓고 많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바닥 마감재와 의자, 테이블의 색감이 차분하고 단조롭다.
본관 앞 야외 자리를 모두 구경했으니
계단을 따라 내려가기로 했다.
진정성 본점은 대부분
노출콘크리트, 유리 등 무채색의
차분하고 무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우리 목표는 사람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공간이 아닌 사람이 주목받길 원했습니다.
공간을 채우는 빛, 색, 구조 그리고
소재는 무척 단조롭습니다.
배경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체로 돋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무색무취 공간에
사람이 자리하면 양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는 이의 위치 시선에 따라
다양하고 풍성한 조합이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 조합은 하나의 완결된 장명(Scence)을 연출합니다.
안내판마저도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지
투명한 아크릴판 위에 적혀있던
'진정성'의 철학을 읽고나니,
본점에도 불구하고 왜 건물에
힘을 주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다.
난 여기 오기 전,
진정성 본점의 사진들을 보고 생기있는 '여름'보다
허전하고 썰렁한 '겨울'에 왠지 오고 싶었다.
신기하게도
계절마저 배경처럼 깔아주는 날에 오니,
나의 생각이 진정성의 철학과
다소 맞물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ㅎㅎ
계단으로 가는 길에 나무를 자르거나 뽑지않고
공생하는 방식으로 구멍을 낸 부분이
뭔가 진정성스러워서 찍어보았다.
땅땅이는 이걸 보고
'나무야 너도 고생이 많다..'라던데왜 이렇게 귀엽던지...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각도마다 보여지는
진정성의 풍경이 다채로워서 좋았다.
지하층으로 내려와보니 잔디밭이 보인다.
(실제로 지하에 있는 층은 아니지만,
우리가 들어온 본관을 1층으로 보았기 때문에
지하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하겠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창고나 벽으로 막혀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벤치가 놓여있었다.
(사실 땅땅이가 알려줘서 알았다..!)
콘크리트 벽이 바로 앞이라 답답할 수는 있지만
비오는 날 앉으면 운치있을 것 같았다.
나와서 복도 바로 앞쪽에 있는
유리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가보았다.
지하 실내 자리는 각 자리마다 벽이 세워져 있어서
각 좌석별로 독립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벽 양쪽에는 2인 자리가 붙어있고
가운데에는 4인 자리가 놓여있어
벽으로 분리된 공간 하나에 3자리가 놓여있다.
그리고 창가쪽으로는 잔디밭과
뒤쪽 나무들이 보이는 뷰이다.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
여기 자리가 담소를 나누기에 편해보였다.
그리고 벽을 가운데 두고
대칭으로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
* 작품명 : 데칼코마니
내부 자리 끝에는
남녀공용 화장실과 문이 하나 더 있었다.
나가보니 잔디밭 주변으로도
조성되어 있는 야외 자리들이 보인다.
지붕이 있는 야외자리도 있고
계단식 구조로 테이블만 놓여진 자리도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야외자리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아마 봄이나 가을에는
야외자리에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앉으면 이쁠 것 같다고
땅땅이가 사진 찍어준 자리.
땅땅이는 참 감성있게 사진을 잘 찍는다.(혼자 놀랄 때가 많음..)
본관과 별관 지하층, 잔디밭까지
모두 담겨서 '카페진정성 본점' 대표로 선정한 사진.
아직 못 본 별관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위로 올라갔다.
별관으로 가는 복도.
여기서도 노출 콘크리트와 철제기둥이
진정성의 분위기를 내주고있다.
쟁반을 들고 들어가도
불편하지 않은 센서문으로 되어있다.
(물론 나갈 때는 벽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나가야한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별관 공간.
별관은 본관 1층과 지하층과는
다르게 훨씬 조용한 분위기였다.
계단에 올라오자마자 반겨주는 길쭉이 선인장 4그루.
창이 매우 커서 계절감이 잘 느껴진다.
왼쪽에는 전신 거울이 있고
그 옆에는 큰 사이즈의 테이블과 함께 쇼파자리와
2인 좌석이 놓여있다.
별관은 겉보기보다 좀 아담한 크기였고, 좌석도 많지는 않았다.
대신 각 테이블과 의자 사이즈가 큰 편이다.
처음에 본관에 앉았다가
자리가 조금 불편하여 우리는 이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옆 창가에 놓여져 있던
'별관 이용 안내문'
별관은 진정성에서 가장 신경을 쓴 공간이라고 한다.
음악소리도 나지 않고
나무향이 계속 은은하게 퍼지는
별관은 휴식을 취하기에 참 좋은 공간이다.
야외 가구 처럼 놓인 이 좌석은 2개 마련되어 있었고
꽤 넓어서 다른 손님들끼리도
조금 떨어져서 같이 사용하기도 했다.
여백의 미처럼 별관의 느낌을
담아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
음료, 디저트와 함께 다양한 공간을 탐방하며 얘기를 나누니
해가 금방 져버렸다.
진정성 본점의 마무리 사진.(넘 무서운가..?ㅎㅎ)
포스팅 할 때마다 대표 사진과
마지막 사진을 제일 신경쓰는 나..
진정성은 이 사진으로 마무리 하려한다.
심플하지만 강렬해서..!
확실히,
밀크티를 내주는 방식과 다양한 공간들이
기점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뭐든 본점을 가줘야 그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진하게 느끼는 것 같다.
휴식과 다양한 공간에 대한 경험을
정갈한 밀크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카페진정성 하성본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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