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다루지 "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마니산로 254-36 카페 다루지
영업 시간 : 9:00 - 19:00 매일 / 수요일 정기휴무
오늘도 복복이와 복 만희-!
땅땅이와 아주 오래만에 가는 강화도!
평일에 틈날 때마다 강화도 카페를 서치하다가
아주 내 스타일인 카페를 알아내게 되어
주말이 시작되자마자 달려간 '카페다루지'
이름이 좀 특이해서 계속 외워졌다..!(사실 변형이 많았지만..ㅎ 루지다, 달우지, 다루자...등등)
요새 주말마다 날씨가 참 좋아서
땅땅이와의 카페 데이트가 더 설렌다!
그럼, '카페 다루지' 포스팅 스루타트!
카페다루지로 들어가는 길
확실히 산 안쪽에 있는 편이라
대중교통으로 오는 건 빡셀듯 싶다..!
살짝의 자갈로 된 오르막길을 올라오니
황색돌로 쌓여진 돌담이 보인다..!
출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초입길부터 잘 가꾸어지신게 느껴져서
들어가는 발걸음이 아주 설렜다지!
짜잔! 카페다루지다!!
어쩜ㅜㅜ 유럽 가정집에 놀러온 것 같다ㅜ
들어가기 전 정면에서 찰캌.
둥근 대문으로 들어가면
카페다루지의 외관이 나온다!
그 앞에 위치한 테라스 자리하나.
흐드러지게 핀 수국들이 테라스를 감싸고 있다!
그 맞은편에는 포토존처럼
놓여있는 작은 나무의자.
다루지에 대해 사전조사를 할 때
사진으로본 정원이 참 야무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보니 기대를 전혀 저버리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다루지에 대한 존중을 부탁하시는 표지판.
괜스레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가게 된 건 안비밀..ㅎ
여기가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메인 내부 공간이다.
벽이 아치형으로 뚫려있어서
더 유럽느낌의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다.
비스듬히 햇살이 들어오니
따뜻하고 아늑해보이네~
그 맞은편에는 청록색의 페인트로 칠해진
카운터가 자리잡고 있다.
카운터 정면뷰.
어떤 종류의 디저트가 있는지 자세히 좀 볼까나~?!
[ 플레인 스콘 ]
4.0
(스콘쳐돌이라 제일 먼저 소개하는 거 아니고...
카운터랑 가장 가까이에 위치해있었디구우~~억울한척^0^)
노릇한 색깔에 겉에 굵은 설탕입자가 묻혀져있다!
[ 다루지 당근케이크 ]
6.0
오픈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그니쳐 케이크라는데
시중에 파는 크림치즈가 중간중간에 샌딩된
그런 당근케이크가 아니라서 궁금했다..!
[ 카라멜 피칸 브라우니 ]
4.0
수제카라멜과 피칸이 올라간 브라우니라는데
촉촉한 것이 맛나보였다!
당연히 스콘쳐돌이인 나는 스콘을 시켰고
당근케이크도 궁금해서 눈을 못떼고 있었는데...
땅땅이가 자기가 사주겠다며
당근케이크도 시키라고 해따..!
(히히 땅땅이체고 - ♥)
여기는 카운터에서 오른쪽 공간으로 들어오니
여기에도 자리가 있다!
그리고 이 공간의 맞은편에는
블랙보드 위에 왜 카페 이름이 다루지인지,
또 다루지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있다..!
[ 다루지 = 달 + 까마귀 + 연못 ] 이라는 뜻인데
달의 까마귀 연못........?
(땅땅이는 이걸 보면서
왜 까마귀가 들어갔는지 궁금해했다ㅜㅎㅎ)
그리고 공간에 대한 설명을 보니
카페는 기본 작은 음악콘서트, 농장, 플리마켓, 가든파티 등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창가에 흰 커텐과
테이블보가 깔린 공간이 나왔다..!
이런 곳에서 손님을 맞이하면
오는 사람들도 참 좋아할 것 같은 느낌ㅜㅜ
햇살이 드리우니 더 예뻐서
이 공간에 빠졌다ㅜ
땅땅아 이따가 여기에 앉자~~
옆을 보니 야외 정원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우와.. 야외 공간도 생각보다 넓었다!
엇..! 그 때 보이는 카페다루지의 마스코트
살구!
햇살이 따뜻했는지 의자 위에 앉아
다가오는 우리를 쳐다보기만 했다.
넘 귀여워서 만졌는데도 가만히 있었다ㅜㅜ
완전 개냥이잖아!
넘 쓰다듬었나..!?
갑자기 벌떡 앉는 살구..!
막 만져주니까 테이블위로 올라와서
옆으로 누워버렸다ㅋㅋㅋ귀여워ㅜ
안으로 더 들어가보니
빨간 벤치도 놓여있다!
지금보니 무지개 빛도 같이 찍혔네 히히
아 여기서 오른쪽에는 처음 입구에서
수국이 감싸고 있는 야외 자리가 이어져있다!
(근데 작은 문으로 막아져 있어서 갈 수는 없다..ㅎ)
조오금 더워서 되돌아가기..ㅎ
이 안쪽에도 자리가 더 있었다!
이제 슬슬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을 거 같으니
들어가야지~!!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드립커피 + 쑥차라떼 +
당근케이크 + 플레인스콘 ]
총 4가지이다!!
[ 드립커피 ]
드립커피는 살짝 신맛이 있었지만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이였다!
(사실 커피를 잘 몰라여..예에..미안함다)
근데 땅땅이가 드립커피가 아주 맛있다고 했다..!
[ 쑥차라떼 ]
그리고 쑥차라떼는..생각보다
엄청 쑥 그대로의 맛..이였다ㅋㅋㅋ
단맛이 전혀 없고 진짜 건강해질 것 같은 맛..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내가 할매입맛이다 하면 추천!!
[ 플레인 스콘 ]
4.0
아 플레인스콘을 매장에서 먹는 경우,
크림과 쨈을 같이 발라주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받았지!
이 스콘..진짜 겉바속촉의 FM이다.
겉에는 비스킷처럼 바삭한데
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포크질을 멈출 수 없었다ㅜ
땅땅이는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겉부분을 먹고
나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부분 좋아해서 안에는 내가 먹었지~
겉에 설탕입자가 그대로 붙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다ㅜ
나는 겉바속촉 스콘보다는
밀도가 높은 뻑뻑한 스콘(목이 콱 맥히는ㅋ)을 좋아해서
역대급까진 아니었지만 내 취향이 아닐 뿐 맛있었다!!
겉바속촉 스콘 좋아하시면 무.조.건. 시키세요.
[ 당근 케이크 ]
6.0
한 입먹고 진짜 당근 그자체!
원물의 맛이 많이 나구 크림이 없어서
파운드 케익 느낌도 나는데 맛있었다!
겉에 부분에는 시럽이 발라져있는지
조금 달달했는데
그래도 케익치고 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음료나 디저트가 달지않고
건강한 맛이라서 나는 넘 좋았다!!
(너무 단 건 싫어여..ㅜ)
배가 슬슬 채워지니 계속 눈독 들이던
안쪽 공간을 구경해보기로!
자수를 놓는 공방같은 공간도 있고,
꺄아 내가 사진으로만 봤을 때
가장 기대했던 공간이다!!
앤틱하면서 싱그럽고 푸릇푸릇하고
아주 다한다 다해~
실제로 여기에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데
처음 왔을 때 이 곳이 제일 인기많아 보였다!
그래서 눈치보다가
사람 없을 때 얼릉 와서 찍었지! 히히
어떻게 이런 공간을 만드실 생각을 하셨을까..
나도 이런 공간 갖고싶다ㅜ
푸릇푸릇 잘 자란 식물들
다시 돌아와서 땅땅이랑 얘기하고 장난치다보니
시간이 또 금방갔다ㅜ...힝
해가 슬슬 내려가고 있네
그림자에 쌓여도 예쁘다 여긴.
밖으로 나오면 큰나무 아래에
놓여있는 야외 가구.
식물들이 크고 잘 가꿔져서 그런지
곳곳 어디서봐도 그림같은 풍경.
다루지 앞에는 가든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잔디가 펼쳐져있다.
사실 처음 차로 올라오면서 슬쩍 봤는데
위에서 보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유는 뭐죠..?^0^
저 멀리 분수대도 있는데 정말 이런데서
가든파티하면 멋있겠다..
그리고 단이 하나 있어서 야외자리가
2층으로 되어있다!
이런 구조?!
햇빛이 너무 강렬하지 않으면
저 자리에도 한 번쯤 앉아보고 싶었다
넓은 잔디뷰가 좋아보여~
그리고 옆으로는 이런 나무계단이 있는데
(왼쪽으로는 왕강아지풀들이 잔뜩 있움..!)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면 중간에
잔디밭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들어가지는 못한다!)
끝까지 밑으로 내려와서 보면
더 넓고 광활하다..!
보니까 여기서 스몰웨딩도 하시는 거 같던데
나도 이런데서..스몰웨ㄷ...ㅣ...ㅇ 해보고시...ㅍ......(응~ 아니야~ 몸뚱이부터 스몰실패.)
여기가 잔디정원 메인 입구인가보다.
식물도 잔디도 돌담도 아무것도 빠짐없이
다 잘 가꿔진 정원은 정말 처음이다..!
방문하기 전에 실내나 정원이나 모두
내 스타일이여서 기대를 잔뜩하고 왔는데,
그 이상으로 만족했던 곳.
이 날의 날씨가 가을날씨 그 잡채였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청량한 하늘까지
모든 조화가 평화롭고 행복해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카페 다루지.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도 좋고.
가족들끼리 와도 좋을 것 같고,
마음맞는 친구랑 와서 힐링하기도 좋을 것 같다.
암튼 그만큼 누구랑와도 좋을 장소이니
강화도 카페로 '다루지' 강력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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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15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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