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보클럽 "
위치 : 서울 은평구 가좌로11가길 2 2호
영업 시간 : 12:00 - 19:00 매일 (18:30 라스트오더)
수요일 정기휴무
자세한 영업시간 안내는 '인스타그램 안내'
주차 정보 : 주차불가 (근처 봉산도시자연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음)
흐린날이지만 복복이씨와 복 만희-! 😊
내일이라도 망할 것처럼 날이 왜이리 흐린지ㅜ
우울해지기 전에 기분 좋게 다녀왔던 카페를
하나 적어보기로~!
오늘은 동네 카페 리스트 중 꼭 가보고 싶었던
'산보클럽'에 대해 포스팅해보려한다.
마침 다녀온 날짜도 24년 12월 끝자락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ㅎㅎㅎ
'걷기'라는 어찌보면 다소 시시한 활동을 주제로
각자의 목표대로 소소하게 걸어가는 모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산보클럽'
사이를 가깝게 만드는 동아리실 같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산보클럽'의 철학이다.
자체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뚜벅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코너에 위치하기도 했고,
초록색+흰색 줄무늬의 어닝이 눈에 띄어
대로변에서 들어와 찾기 편하다.
들어가면 입구 주변으로 귀여운 소품들과
화분이 꾸며져 있다!
자세히 보니, 자그마한 뜨개 소품들도
같이 판매하고 계신 모습!
방울토마토, 버섯, 양말 눈 돌아가는
아이템이 잔뜩이지만 일단 참고 들어갔다ㅎㅎ
화이트 벽면에 칠판같이 생긴 그린 보드판이
'산보클럽' 메뉴판이다.
벽에 걸린 보드판 안에는 음료들이 적혀있고,
아래 블랙보드에는 디저트 메뉴가 따로 적혀있다.
디저트 메뉴는 총 4종류인데,
지금은 겨울이라 '시럽빙수'가 시즌이 종료되어
3종류의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다!
야끼소바빵이 유명해보였는데,
고민 끝에 '산보 토스트'를 주문하였다.
카운터 앞에는 '칼라 라이타'도 있고
중앙에 미니 냉장고에는 바나나 푸딩과
취하지 않는다는 일본 술 '요와나이'가 들어있다.
한쪽에는 다양한 식물들도 놓여있다.
산보클럽은 공간이 널널한 편인데
공간 대비 테이블을 많이 놓지 않아서
사람이 많은 시간에 가면 만석일 수도 있다!
벽쪽에 3인정도 앉을 수 있는 화이트 테이블 좌석과
안쪽으로는 2인 테이블이 2개 놓여있다.
창가쪽에는 폭신해보이는 블랙 쇼파자리까지
총 5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인기가 많을 것 같던 소파자리가 비어있어
여기에 자리를 잡고 무심한듯 심플하게 꾸며진
곳곳을 구경했다.
곧이어,
사장님이 자리로 메뉴를 직접 가져다주셨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 복숭아 우롱차 + 산보 토스트 ]
총 2가지이다.
[ 복숭아 우롱차 ]
6.0
귀여운 티코스터와 함께 주신 '복숭아 우롱차'
한 입 마셔보니 복숭아와 우롱의이
밸런스 좋게 맛이 난다.
귀여운 나뭇잎 꼬치에는 뭐가 꽂혀있나 보았더니
통조림 황도 한 조각이 들어가있다!
🍑
전반적으로 농도가 가벼워서
차의 범주로 아주 즐기기 좋았다!
[ 산보 토스트 ]
6.0
딸기잼과 함께 주시는 ‘산보 토스트’
'산보클럽' 디저트 메뉴 4개 중
'토스트'류가 땡겨서 픽해본 메뉴이다.
받고보니 생각보다 조금 작아서 놀랐달까..?🐷
사이즈를 바교하자면 흔히 아는 냅킨 사이즈
안에 들어가는 사이즈인데, 대신 두께가 좀 도톰한 편이다.
가운데에 살짝 녹은 버터가 올라가있고
웟부분과 옆부분이 바삭하게 구워져있는 모습이다.
근데, 칼집이 끝까지 나지 않아서 주신
포크로만 잘라 먹기에는 조금 불편해서 아쉬웠다ㅠ
이쁘게 잘라 먹고 싶었으나 바로 실패.
살짝의 간이 되어있는 건지 미세한 소금의 맛과
버터가 녹아들어 고소한 맛이 난다!
간이 세지 않은 디저트이니
어떤 음료와 먹어도 괜찮을 듯 하다!
주말 낮에 괜히 생각날 것 같은 ‘산보 토스트’ 추천!
그리고 조명 옆 방문 수첩에 사람들이 적어놓은 듯한
글귀들을 읽는데
" 평범하지만 평온한 하루가 되기를! "
이 문장이 꽤 좋았다.
엽서도 팔길래 한장 사서 내가 좋아하는 친구 갱화한테
마음을 전하는 글을 채웠다! 💌
각자의 자리에 앉아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가시는 것 같던데 내가 딱 좋아하는
동네 카페의 느낌이다.
카페 포스팅을 할 떄마다 대표 사진과 마지막 사진을
신중히 고르는 편인데 이 귀여운
강아지를 마지막 사진으로 정했다!
이 귀여운 강아지들은 누가 그린걸까~!
🐶🌿🐱🌿
혼자 다녀온 카페 중에 꽤 좋았던 기억에
들어가는 '산보클럽'이다.
동네에서 걷다가 언제든 들리고 싶은
새절 카페 '산보클럽'은 누구든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씩 들려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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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165863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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