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
위치 :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161
영업 시간 : 10:00 - 22:00 매일
주차 정보 : 자체 대형 주차장 보유
맑았다 흐려진 오늘도 복복이씨와 복만희-!
아침에는 해가 쨍쨍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다니
하루에도 이렇게 변하는 날씨처럼 마음이 왔다갔다하네ㅎㅎ
오늘 포스팅할 카페는 우이 계곡 옆이자
우이령 둘레길 초입에 위치한 '하이그라운드 제빵소'이다.
햇살 좋은 6월에 땅땅이와 다녀온 카페인데
우이동에는 워낙에 북한산을 배경으로한 카페가 많아서
좋은 공기과 뷰를 조금 기대하고 갔다ㅎㅎ
'하이그라운드'는 높은 언덕과 넓은 대지를 형상화하여
하늘 아래 최고의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은 좌측 A동과 우측 B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메인 입구는 B동 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북한산의 싱그러움과 편안함을 통해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쉼의 공간을 선사하는 베이커리 카페가
되고자 하는 것이 '하이그라운드 제빵소'의 철학이다.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B동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어르신들이나 가족들과 오기에 편리해보였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의 종류가 매우 다양했는데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숙성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하이그라운드의 시그니처빵은 [북한산 솔빵울빵]
5.5 인듯했다.
내 취향의 빵만 단독샷으로 찍어보았다ㅎㅎ
근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주문받는 남성분이 좀 불친절해서 기분이 유쾌하진 않았다.
우리는 B동에 자리를 잡기로 했고
1층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해서
정신이 없어 2층으로 올라갔다.
하이그라운드제빵소 B동 2층으로 올라가는길
카페의 창문들이 모두 통창에다가 테이블들이 커서
독립적으로 앉기에 좋았다.
특히 바깥 마운틴뷰가 한가득 보이던 자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여기에 자리를 잡기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아이스 아메리카노 + 단팥빵 +
폭신한 옥수수빵 + 엄마손쑥설기 ]
총 4가지이다.
종류가 겹치지않게 3가지 종류의 빵을 골랐는데,
단팥빵은 땅땅이
[ 단팥빵 ]
엄청 봉긋하고 빵실한 모양새의 단팥빵.
내가 고른 빵은 아니고 땅땅이가 고른 빵이다.
반을 갈라보니 공갈빵처럼 안이 비어있고
달달한 단팥이 밑바닥에 가득 깔려있다.
땅땅이가 단팥빵 맛있다고 다른빵은 맛볼것도 없다고 함ㅎㅎ
[폭신한 옥수수빵 ]
폭신한 옥수수빵이라고 해서 얼마나 폭신할까
기대하고 먹었는데 와! 폭신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ㅎㅎ
생각보다 퍽퍽하고 아쉬운 빵이었다.
'폭신한 옥수수빵'은 그닥 추천하진 않는다ㅜㅜ
[ 엄마손쑥설기 ]
4.8
어쩌면 난 이 '엄마손쑥설기'를 추천하기 위해
이 카페 포스팅을 썼을지도..ㅎㅎ
백설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단 안 좋아할 수 없을 것 같다.
쑥 향과 맛이 진하고 중간중간 박힌 검정 강낭콩(?)이 킥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쑥설기가 살짤 질릴때 쯤
저 강낭콩이 들어와서 식감을 잡아준다ㅎㅎ
'엄마손쑥설기'는 따로 사갈까 고민했을 정도로
넘 맛있어서 추천한다!!
빵과 커피를 즐기다가 루프탑을 올라가보았다.
루프탑도 매우 넓고 산이 가까이 보여서
사계절 내내 언제와도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정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괜히 귀여웠다.
나가기 전, A동도 잠깐 들려 구경을 해봤는데
B동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클래식한 인테리어였다.
상대적으로 좀 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라
원하시는 곳으로 앉으시면 될 듯하다.
글을 쓰는 현시점에서는 단풍이 들었을테니
우이동에서 단풍을 즐길만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찾으신다면,
'하이그라운드 제빵소'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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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m/98308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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